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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산책·훈련·행동교정

[포메라니안 짖음 교육] 현관문 소리만 나면 짖는 하콩&달콩, '이 방법'으로 잠재웠어요 (전문가 훈련법)

by 하콩달콩 2026. 1. 17.

우리 집 포메라니안, 배달 음식만 오면 짖어서 난감하셨죠? 하콩, 달콩이도 그랬답니다. 전문 훈련사들이 강조하는 '둔감화 교육'을 직접 공부해서 정리했어요. 현관문 소리를 '간식 신호'로 바꾸는 5단계 꿀팁, 지금 공개할게요!


1. 택배 기사님 발자국 소리만 들려도 비상벨이 울릴 때

안녕하세요! '하콩달콩 댕댕 라이프'를 운영 중인 하콩달콩맘입니다.

우리 사랑스러운 포메라니안 아이들, 솜뭉치 같은 얼굴로 웃어줄 때는 세상 천사 같죠?

저도 하콩이와 달콩이가 제 무릎 베고 잠든 모습을 보면 하루 피로가 싹 풀리곤 합니다.

하지만 평화로운 오후, "띵동~" 하는 초인종 소리나 택배 기사님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순간!

우리 집은 순식간에 전쟁터로 변하곤 했습니다.

처음엔 "강아지니까 당연히 짖지" 하고 넘겼는데, 이웃집 눈치도 보이고 무엇보다 짖을 때마다 스트레스받아 헐떡거리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논문까지 찾아보는 열정! 아시죠?

오늘은 제가 하콩&달콩이의 평화를 위해 정리한 '현관문 소음 둔감화 훈련의 모든 것'을 공유합니다.

포메 짖음 교정, '이것'부터 바꾸세요


2. 왜 우리 아이들은 소머즈보다 귀가 밝을까? (본능적 팩트)

처음엔 "성격이 까칠해서 그런가?" 오해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해 보니 이건 아이들 성격 탓이 아니었어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포메라니안은 스피츠 계열의 후손이라 '경계심'과 '청각 예민도'가 유전적으로 매우 높다고 해요.

하콩&달콩이를 보면 작은 소리에도 귀를 쫑긋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 타고난 경비견 본능: 작은 소리도 "내 구역에 누군가 침입했다!"라고 인식해 가족을 지키려고 짖는 거래요. 기특하면서도 짠하죠.
  • 공포심의 표현: 공격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저 소리가 무서워! 저리 가!"라고 외치는 방어적 행동일 수 있습니다.

즉, 무작정 "조용히 해!"라고 혼내는 건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소리에 대한 기억 자체를 바꿔줘야 해요.


3. 논문과 훈련사가 강조하는 '뇌 구조 바꾸기' (핵심 원리)

인터넷에 떠도는 "코 때리기" 같은 건 절대 금물! 저는 행동학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체계적 둔감화'와 '역조건 형성' 원리만 믿고 가기로 했습니다. 말이 좀 어렵죠? 쉽게 풀면 이런 거예요.

"현관문 소리(공포/경계) = 맛있는 간식(행복)"

파블로프의 개 실험처럼, 소리가 들리면 기분 좋은 일이 생긴다는 공식을 뇌에 심어주는 겁니다.

이걸 성공하려면 딱 하나! '아주 작은 자극부터 천천히'가 핵심입니다.


4. 하콩달콩맘이 직접 해본 '실전 5단계' (준비물: 최애 간식)

저도 성격이 급해서 처음엔 실패했는데요, 이 순서만 지키면 분명 달라집니다.

준비물은 하콩&달콩이가 환장(?)하는 작게 자른 간식스마트폰입니다.

① 1단계: 볼륨을 아주 작게 줄이세요 실제 벨 소리는 너무 자극적이에요. 벨 소리를 녹음해서 강아지가 귀만 쫑긋할 정도로 아주 작게 들려주세요. 짖지 않는다면 성공!

② 2단계: 소리와 간식은 '운명 공동체' 작은 소리를 들려줌과 '동시에' 간식을 줍니다.

  • 소리 ON = 간식 입에 쏙
  • 소리 OFF = 간식 없음 이걸 반복하면 하콩&달콩이 눈빛이 바뀝니다. "어? 소리 나니까 맛있는 게 나오네?"

③ 3단계: 볼륨을 조금씩 높여요 (욕심 금물) 아이가 편안해하면 볼륨을 한 칸씩 올립니다. 만약 짖으면? 바로 볼륨을 줄여주세요. 실패 경험 대신 '참았더니 보상받았다'는 성공 경험을 쌓아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④ 4단계: 실전! 가족 찬스 쓰기 녹음 소리에 익숙해지면, 가족에게 부탁해 밖에서 아주 살살 노크하게 하세요. 문 밖에서 소리가 나도 달려 나가지 않고 나를 쳐다본다면? 폭풍 칭찬과 잭팟(간식 왕창)을 터뜨려주세요!

⑤ 5단계: 지정석 만들기 벨이 울리면 현관이 아니라 방석(하우스)으로 가면 간식을 줍니다. "벨 소리 = 짖는 시간"이 아니라 "벨 소리 = 방석 가서 간식 먹는 시간"으로 규칙을 새로 쓰는 거죠.

벨소리에 방석에서 간식을 먹으려고 기다리는 하콩


5. 훈련사님께 직접 물어본 Q&A (저도 이게 제일 궁금했어요!)

훈련하다 보면 "이게 맞나?" 싶은 순간이 꼭 오잖아요. 제가 공부하면서, 그리고 훈련사님께 자문하며 알게 된 알짜배기 질문들을 모았습니다.

 

Q1. 간식을 그렇게 많이 주면 살찌지 않을까요?

A. 저도 이게 제일 걱정이었는데요! 그래서 훈련용 간식은 평소 먹는 간식이 아니라, 손톱의 1/4 크기로 아주 잘게 자른 '보상용 간식'을 써야 해요. 사료 한 알을 4등분 해서 줘도 충분합니다. 양보다는 '횟수'와 '타이밍'이 중요하니까요. 훈련하는 날은 저녁밥 양을 조금 줄여주세요. 그리고 훈련하기 전에는 배가 고픈 상태로 훈련하는 것이 집중도가 더 높아요!

 

Q2. 훈련 중인데 배달 기사님이 오시면 어떡하죠?

A. 아직 훈련이 완성되지 않았는데 '실전(큰 벨 소리)'이 터지면 도로아미타불이 될 수 있어요. 당분간은 배달 메모에 "벨 누르지 말고 노크해 주세요" 혹은 "문 앞에 두고 문자 주세요"라고 적어두는 센스! 외부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백색 소음(TV, 라디오)을 틀어두는 것도 팁입니다.

 

Q3. 혼내면 안 되나요? 너무 짖어서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요.

A. 백번 이해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소리를 지르면 강아지는 "엄마도 같이 짖네? 역시 저 소리는 위험한 거야!"라고 오해해서 더 크게 짖는대요. 혼내기보다는 짖지 않는 순간을 포착해서 칭찬하는 '긍정 강화'가 훨씬 빠르고 효과적입니다.

 

Q4. 이미 나이가 많은데 고쳐질까요?

A. "우리 애는 노견이라 안 될 거야" 포기하지 마세요. 시간은 조금 더 걸릴 수 있지만, 강아지의 뇌는 죽을 때까지 학습이 가능하다고 해요.


6. 우리는 통역사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처음 훈련을 시작할 땐 "이게 될까?" 의심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하다 보니, 이제 하콩&달콩이는 벨 소리가 나면 짖으려다가도 슬그머니 제 눈치를 보며 꼬리를 흔듭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기특한지 몰라요.

포메라니안의 예민함은 사실 가족을 너무 사랑해서 생긴 본능이래요.

그 마음을 알아주되, "이제 안 지켜줘도 괜찮아, 안전해"라고 알려주는 게 우리 보호자의 역할 아닐까요?

오늘 저녁, 배달 음식 시키기 전에 스마트폰 녹음기 켜고 딱 5분만 연습해 보세요.

우리 하콩&달콩이 친구들도 모두 평온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이 글이 저처럼 짖음 때문에 고민하는 초보 견주님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 모든 댕댕이들, 짖지 말고 간식 길만 걷자!

둔감화 적응이 완료되어 어디서든 편하게 자는 하콩&달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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