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만 되면 눈이 반짝이며 집안을 전력 질주하는 포메라니안, 일명 '포메 타임' 때문에 당황하셨나요?
하콩달콩맘이 분석한 밤마다 폭주하는 진짜 이유 4가지와 에너지를 건강하게 해소해 주는 꿀팁을 정리했습니다.
1. 공포의 밤 10시, F1 레이싱이 시작된다
안녕하세요! '하콩달콩 댕댕 라이프'를 운영 중인 하콩달콩맘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솜뭉치들과 행복하게 보내셨나요?
저는 이제 육아퇴근(?)하고 소파에 좀 누워볼까 싶은데... 갑자기 등 뒤에서 "타다닥! 타다닥!" 하는 말발굽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바로 우리 하콩이와 달콩이의 '광란의 질주' 시간입니다.😄
소파를 벽 타듯이 튕겨 오르고, 눈은 희번덕거리며 거실을 뱅글뱅글 도는 그 모습!
처음엔 "얘가 어디 아픈가? 귀신이라도 봤나?" 싶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일명 '포메 타임(Pome Time)'이라고 불리는 이 미스터리한 행동, 도대체 왜 하는 걸까요?
오늘은 제가 하콩&달콩이를 키우며 터득한 밤 폭주의 원인과 대처법을 속 시원하게 알려드릴게요.

2. '포메 타임'이 도대체 뭔가요?
공식적인 수의학 용어는 아니지만, 포메라니안 보호자들 사이에서는 국룰처럼 쓰이는 단어예요.
주로 밤 9시에서 11시 사이, 갑자기 스위치가 켜진 듯 흥분해서 온 집안을 뛰어다니는 행동(우다다)을 말합니다.
- 동공 확장 (눈에서 레이저 나옴 ✨)
- 꼬리는 잔뜩 말려 올라감
- 불러도 안 들림 (무아지경)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건 대부분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왜" 뛰는지 알면 대처가 훨씬 쉬워져요.
3. 밤마다 폭주하는 진짜 이유 4가지
하콩이와 달콩이를 관찰해 보니, 뛰는 날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1) "엄마, 나 오늘 배터리가 남았어!" (에너지 과다)
가장 큰 이유입니다. 포메라니안은 작고 귀엽지만, 사실 썰매견의 피가 흐르는 에너자이저예요.
- 비 오는 날이라 산책을 못 나갔거나
- 하루 종일 집에서 잠만 잤거나 몸은 근질근질한데 잠잘 시간은 다가오니, 남은 에너지를 '전력 질주'로 한 방에 태워버리는 겁니다.
2) "오늘 하루 끝! 파티다!" (세리머니)
강아지들에게도 루틴이 있죠. 밥 먹고, 놀고, 이제 자야 하는데... 어린아이들이 졸리면 더 텐션이 오르면서 투정 부리는 것과 비슷해요. "오늘 하루 무사히 끝났다!"라는 해방감과 흥분이 겹쳐서 축포를 터뜨리듯 뛰는 심리입니다.
3) "나 좀 봐주라 개!" (관심 유도)
이건 제가 뒤늦게 깨달은 건데요. 아이들이 뛸 때 제가 "어머 하콩아 왜 그래~ 깔깔깔" 하고 웃거나 반응해 줬거든요. 똑똑한 포메들은 이걸 학습합니다. "아, 내가 미친 듯이 뛰니까 엄마가 나만 쳐다보네? 더 뛰어야지!" 하고요.
4) 스트레스 해소 (해방감)
혹시 오늘 목욕을 했거나, 병원에 다녀왔나요? 싫어하는 상황을 꾹 참았다가, 집에 와서 긴장이 풀리는 순간 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 격하게 뛰기도 합니다. 일종의 '화풀이' 같은 거죠.

4. 정상 vs 주의해야 할 신호 (체크리스트)
대부분은 귀여운 해프닝이지만, 가끔은 주의가 필요할 때도 있어요.
✅ 정상 (지켜보세요)
- 5~10분 짧게 뛰고 스스로 멈춘다.
- 헥헥거려도 표정은 밝다(신나 보임).
- 이름을 부르거나 간식을 주면 멈춘다.
🚨 비정상 (훈련/상담 필요)
- 30분 이상 멈추지 않고 뛴다.
- 말리면 으르렁거리고 입질을 한다.
- 빙글빙글 도는 행동(써클링)만 반복한다. (강박증 의심)
5. 하콩달콩맘의 현실 솔루션 (층간소음 탈출!)
우리야 귀엽지만, 아랫집은 무슨 죄인가요. 😥 층간소음 방지와 아이들 관절 보호를 위해 제가 쓰는 방법입니다.
✔ 저녁 산책 10분 추가하기
이게 직빵입니다. 긴 산책도 필요 없어요. 자기 전에 집 앞 화단 냄새만 10분 맡게 해 줘도, 들어와서 씻고 바로 기절합니다. (물리적으로 배터리를 방전시키는 거죠!)
✔ '스위치 끄는' 루틴 만들기
폭주하기 직전의 타이밍을 파악해서, 그 시간에 차분한 활동을 유도합니다.
- 조명 어둡게 낮추기
- 차분하게 앉아서 하는 '노즈워크'나 '마사지' "이제 뛰는 시간 아니고 자는 시간이야"라고 몸으로 알려주는 거예요.
✔ 최고의 훈육은 '무반응'
뛰기 시작했을 때 소리 지르거나 잡으러 다니면(술래잡기인 줄 알아요) 더 흥분합니다. 그냥 투명 인간 취급하고 가만히 계세요. 관객이 없으면 배우는 무대에서 내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6. 건강하다는 증거니까 웃어주세요
가끔은 밤에 우다다 뛰는 하콩이의 뒷모습을 보며 생각합니다. "관절 아프고 늙으면 저렇게 뛰고 싶어도 못 뛰겠지..." 그러니 너무 혼내지 마시고, "아이고 우리 강아지 오늘도 에너지가 넘치는구나, 건강하네!" 하고 너그럽게 생각해 주세요. (물론 매트는 꼭 깔아주시고요!)
오늘 밤, 여러분의 댁은 평온하신가요? 아니면 레이싱 중인가요?
댓글로 여러분 댕댕이들의 '광란의 시간'은 몇 시인지 알려주세요! 😊

본 포스팅은 일반적인 정보와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따라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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